2010. 10. 5. 02:46
후쿠오카에 여행을 간 사람이라면 보통 들려 시간을 보낸다는 나카스 강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우선은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를 돌아봤습니다.
소문대로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포장마차가 밀집한 지역이 펼쳐져 매우 재미있었습니다만, 혼자 떠난 여행에 함께 술 한 잔 할 동료가 없는 마당에 마침 보슬보슬 비가 내리던 2010년 4월 26일 밤이었지요.
비도 피할 겸, 근처에 있는 [커낼 시티]를 찾았습니다. 문화공간과 식당, 쇼핑몰이 거대한 건물에 들어있는, 서울의 [코엑스] 지하상가 쯤에 해당하는 곳이지요.
여기저기 둘러봤습니다만,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이 보이지 않아 쇼핑몰은 그리 의미가 없고 영화관이나 식당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더군요. 특이한 것은 건물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후쿠오카 시 극장]인데, 한국에도 유명한 일본 뮤지컬 극단 [四季] 전용극장이라고 합니다. 이 때 상연 중이던 작품은 [에비타]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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