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4. 13:26

가정식 백반이 중심이지만 술안주로 시킬 만한 일품 요리를 몇가지 소화하는 식당. 영업시간은 오전부터 심야까지이고 식사 메뉴는 보통 5,000 ~ 6,000원이지만 고급 메뉴의 경우 8,000원 하는 경우도 있다. [해운대 그랜드 호텔] 옆 골목에 있다. 1회 방문.

간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밥집 정식’(6,000원)을 주문했다. 6찬과 공기밥을 기본으로 찌개를 바꿔 메뉴를 구성하는데 ‘밥집 정식’은 생선구이와 미역국이 함께 나온다. 조미료가 과도하지 않고 반찬도 정갈한 편이다. 김치의 경우 흔히 구할 수 있는 기성품이지만 신선도가 좋은 편.

아주머니 3명이 주문과 서빙, 조리를 나눠서 진행하는데 오너십이 있는 듯 건성은 아니다. 가격 대비 서비스로 충분히 ‘친절하다’는 수식을 얻을 만 하다. 가정식 대중식당의 기본형을 긍정적으로 잘 살린 집. 가격도 (서울에 가까워진) 부산에서도 착한 가격대. 여길 가기 위해 일부러 해운대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해운대에 들렀다가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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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tlantica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