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4. 02:47

경기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레저용 요트를 접안하는 마리나 시설입니다. 현재는 계획 중이지만, 화성시 전곡항에는 이미 조그마한 마리나가 들어와 있습니다. 한적한 항구에 마리나도 붐비는 곳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횟집이 넘치는 가까운 제부도와 다르게, 아담한 식당 몇이 늘어서 있던 전곡항에 2010년 2월 8일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 아니라 한적하지만, 찾아간 횟집은 꽤 큰 건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 찾아 손님이 없었습니다.

 

 

점심식사로 우럭매운탕 정식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개인별로 밥과 물수건, 물컵이 나옵니다.

 

 

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손맛이 있고 먹음직합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맛이 있지만 어색한 정도는 아닙니다.

 

 

반찬으로 양념게장과 간장게장도 나옵니다. 알이 여문 꽃게는 아니라, 양념게장 쪽이 조금 더 맛있습니다.

 

 

서해안에 왔음을 확인하는 간재미 회무침. 주 메뉴인 우럭매운탕에 이어 두번째 간판이라 할 만 합니다. 이 시기의 서해안이 그런 것처럼 재료가 좋고, 매콤달콤하게 잘 무쳤습니다.

 

 

본 메뉴인 우럭매운탕입니다. 서더리로 끓인 것이 아닌 덕분에 우럭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맵게 조리를 해서 다른 횟집과 별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먹기엔 그만입니다.

 

위치: 전곡항 마리나 입구에서 20미터 거리

 


큰 지도에서 골목원정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