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2. 02:49

전곡항은 크지 않은 항구지만, 화성시와 경기도에서 해양 레저 발전을 노리고 마리나를 확충하려고 하는 곳입니다. 화성시에서 특별한 손님을 모시고 회의용으로 쓰기도 하고, 보통 때는 어업 지도를 나서는 요트를 타러 2010년 2월 8일, 비오는 늦겨울에 다녀왔습니다.

 

 

전곡항처럼 마리나도 통영 같은 곳에 비하면 큰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작은 보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보기 좋습니다.

 

 

승선한 요트, 화성시 소속의 [바다누리]호. 화성시 관계자 회의용으로도 쓰이지만 평소에는 어업지도선 역할에 충실하다고 합니다.

 

 

배에서의 생활은 육지에서보다 잘 챙겨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엌이 생각보다 널찍합니다.

 

 

회의 용도로 자주 쓰이는 요트인 만큼, 회의실이 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회의실 정면에는 VIP를 위한 객실이 있어 요트가 진행하는 방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미 쪽에도 탁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뒤쪽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멀리 시험기로 설치한 풍력발전기 3기가 보입니다.

 

 

요트를 타고 지나쳤던 입파도. 두 군데로 갈라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멀리 국화도가 보입니다.

 

 

돌아오는 길, 풍력발전기 3대가 다시 맞이해줍니다.

 

 

조금 아쉽지만, 운치도 있었던 비오는 날의 짧은 요트 승선.

 


큰 지도에서 삼천리연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
2010. 3. 24. 02:47

경기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레저용 요트를 접안하는 마리나 시설입니다. 현재는 계획 중이지만, 화성시 전곡항에는 이미 조그마한 마리나가 들어와 있습니다. 한적한 항구에 마리나도 붐비는 곳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횟집이 넘치는 가까운 제부도와 다르게, 아담한 식당 몇이 늘어서 있던 전곡항에 2010년 2월 8일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 아니라 한적하지만, 찾아간 횟집은 꽤 큰 건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 찾아 손님이 없었습니다.

 

 

점심식사로 우럭매운탕 정식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개인별로 밥과 물수건, 물컵이 나옵니다.

 

 

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손맛이 있고 먹음직합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맛이 있지만 어색한 정도는 아닙니다.

 

 

반찬으로 양념게장과 간장게장도 나옵니다. 알이 여문 꽃게는 아니라, 양념게장 쪽이 조금 더 맛있습니다.

 

 

서해안에 왔음을 확인하는 간재미 회무침. 주 메뉴인 우럭매운탕에 이어 두번째 간판이라 할 만 합니다. 이 시기의 서해안이 그런 것처럼 재료가 좋고, 매콤달콤하게 잘 무쳤습니다.

 

 

본 메뉴인 우럭매운탕입니다. 서더리로 끓인 것이 아닌 덕분에 우럭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맵게 조리를 해서 다른 횟집과 별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먹기엔 그만입니다.

 

위치: 전곡항 마리나 입구에서 20미터 거리

 


큰 지도에서 골목원정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