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0. 23:55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주제곡 급인 BeeGees의 Holiday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며 비오는 날 마약상(송영창)을 장성민(안성기)이 살해하는 장면에 배경으로 쓰인 곳이 부산시 중앙동에 있는 40계단입니다.

 

 

영화 속 분위기가 잘 남아있고 당시에도 유명했던 식당은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영화 거리를 꾸미며 주변에 기념동상을 세워 놓은 것이 영화 무대였구나 싶지요. 날이 맑았던 2010년 4월 25일에 다녀왔습니다.

 


큰 지도에서 삼천리연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
2010. 8. 15. 22:56

목포해양대학교 옆에 있는 [수담(水潭)]은 골목에 숨어있는 맛집은 아닙니다. 전라도 일대에서 고급 음식으로 꼽히는 굴비정식을 주무기로 하는 만큼, 규모를 갖춘 음식점이지요. 식사를 하기 위해 방을 잡으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보이는 식당입니다. 날씨가 맑아 저녁 바다를 즐기기 좋았던 2010년 4월 24일 저녁 식사를 하러 찾았습니다.

 

 

저녁에 찾은 만큼, 멋진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점심식사로 나오는 굴비정식은 20,000원인데 저녁에 찾았기 때문에 1인분 25,000원 하는 특 굴비정식을 시켰습니다.

 

 

샐러드가 금세 나와 음식을 기다리는 입맛을 돋구어줍니다.

 

 

전채 요리로 깔리는 회 샐러드와 회가 기대를 더해 줍니다.

 

 

상추와 함께 묵은 지와 삶은 돼지고기가 나오니, 목포에 왔구나 싶습니다.

 

 

잘 다듬은 회가 한 접시 나오면 전채 요리는 끝난 셈입니다.

 

 

굴비 백반이 나오며 일곱 가지 반찬이 깔립니다.

 

 

굴비가 나옵니다. 원래는 찢어서 먹기 좋게 나오지만, 사진 찍는 것을 본 종업원 분이 원형을 먼저 보여주더군요. 굴비 정식은 광주나 굴비 본산인 법성포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수담]의 경우 목포에서 인정한 10대 명인에 들었다고 합니다. 찌고 말리고 마지막으로 굽는 3단계 조리법이라고 하네요.

 

 

밥과 시원한 녹차가 나옵니다. 밥을 녹차에 말아 굴비를 얹어 먹지요.

 

 

굴비를 찢고,

 

 

녹차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다 먹고 나니 후식으로 수정과를 내어 줍니다.

 

 

다 먹고 밖으로 나오니 어둑어둑하군요.

 

위치: 목포해양대학교 옆 해안길 따라 도보 5분 거리

 


큰 지도에서 골목원정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
2010. 8. 11. 20:57

오랜만에 목포를 찾아 해안도로를 돌았습니다. 날씨가 맑은 2010년 4월 24일 주말이었지요.

 

 

목포를 상징하는 느낌으로 세워 놓은 인어상입니다.

 

 

유달산에 올랐습니다.

 

 

목포를 상징하는 산답게 [목포의 눈물] 기념비가 있군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속인 에피소드로 유명한 노적봉을 바라보며 한 장 찍습니다.

 

 

유달산에서 바라본 해안 쪽 목포 구시가지입니다. 사이에 일제시대 건물도 보입니다.

 


큰 지도에서 삼천리연가 보기
Posted by Atlanticanus